이번 백예린의 0310 이란 노래는 회피형 부류의 사람들이 하는 사랑을 말하고 있는 듯한 노래입니다.
'0310'은 이 곡을 만든 2016년 3월 10일의 날짜를 따서 지은 제목입니다.
한동안 음악적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던 백예린이 구름이라는 아티스트를 만나,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 스타일을 굳히며 안정적인 음악을 하게 된 시기인 것을 감안하고
또 뮤직비디오의 스토리가 방황하던 소녀가 음악을 만나 정상적인 삶과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것임을 생각하면,
백예린 본인의 음악과 삶에 대해 노래하는 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찬비를 맞으며 텅 빈 거리를 걷는 듯 날카롭고 추운 공기가 느껴지는 곡이고,
백예린의 음악을 관통하는 단어인 'blue'가 잘 느껴지는 곡입니다.
각자가 속해있던 그룹인 15&과 치즈에서 나와 서로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만나게 된 백예린과 구름,
그리고 'blue'라는 감정이 백예린에게 가져다주는 음악적 영감들이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만들어 낼지
더욱더 기대하고 기다리게 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결국 위의 미발매곡 등을 포함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백예린이 준비한 곡들로 이루어진 정규 1집
[Every letter I sent you.]가 발매되었으나, 그때 당시엔 이 앨범에 대한 나의 관심이 그다지 크지 않았었죠.
그러나 2020년 정규 2집 [tellusboutyourself]가 발매되며 다시 백예린에 대한 관심이 커져 1집을 다시 듣게 되었는데, 그많은 사람들이 이번엔 '0310'의 전주 어쿠스틱 기타 소리와 곡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에 이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very letter I sent you.] 앨범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습니다.
0310 가사 해석 내용입니다!
( 출처 : 영어 - 네이버뮤직 )
You smoked and you looked at me
넌 담배를 피며 날 쳐다봤어
I hate it when you do
난 네가 그럴 때가 싫더라
I said “no thanks” to you
난 됐다고 말했고
you asked me If I was okay,
넌 괜찮냐 물었지
what If I wasn’t
안 괜찮다면 뭐 어때
Leaving is fine
떠나도 괜찮아
It’s just I don’t wanna be all by myself again
난 그냥 또 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데
like every time, like every last time
항상 그랬듯, 항상 그전처럼 말야
You knew that I was no good for you
넌 내가 너에게 좋지 않을 거란 걸 알았어
when we lay down after doing that things you loved
네가 좋아하던 것들을 하고나서 누워있을 때 말야
you knew that I wasn’t better than you
넌 내가 너보다 나은 사람이 아닌 걸 알고 있었어
I hope that I could be seemed really fine with you leaving
네가 떠나도 괜찮아 보일 수 있으면 좋겠어
You stroked me and stared at me
넌 날 쓰다듬고 빤히 보곤 했지
I like it when you do
네가 그럴 때 참 좋았는데
I said “I know you love me too”
난 너도 나 사랑하는 거 안다고 말했고
I asked you,
난 물었어
“If you are the same, what If I quit it”
넌 똑같은데, 내가 그만두면 어쩔 거냐고
Leaving is fine
떠나는 건 괜찮아
It’s just I don’t wanna be falling behind again
난 또 다시 뒤쳐지기 싫은 거야
like every time, like every moment in the end
항상 그랬듯, 모든 마지막 순간처럼 말야
You knew that I was no good for you
넌 내가 너에게 좋지않을 거란 걸 알았어
when we lay down after doing that things you loved
네가 좋아하던 것들을 하고나서 누워있을 때 말야
you knew that I wasn’t better than you
넌 내가 너보다 나은 사람이 아닌 걸 알고 있었어
I hope that I could be seemed really fine with you leaving
네가 떠나도 괜찮아 보일 수 있으면 좋겠어
Suddenly, all the things seem complicated
갑자기 모든 게 복잡해 보였어
you could only fix it but my lips won’t let me tell the truth
오직 너만 고칠 수 있지만, 내 입이 사실을 말하게 두진 않을 거야
tell me how not to get hurted or broken
상처받거나 부숴 지지 않는 방법을 알려줘
even If you can’t afford loving me anymore
네가 날 더이상 사랑할 수 없게 돼도 말야
You knew that I was no good for you
넌 내가 너에게 좋지 않을 거란 걸 알았어
when we lay down after doing that things you loved
네가 좋아하던 것들을 하고나서 누워있을 때 말야
you knew that I wasn’t better than you
넌 내가 너보다 나은 사람이 아닌 걸 알고 있었어
I hope that I could be seemed really fine with you leaving
네가 떠나도 괜찮아 보일 수 있으면 좋겠어
You smoked and you looked at me
넌 담배를 피며 날 쳐다봤어
I hate it when you do
난 네가 그럴 때가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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